제목[한국킥복싱협회] \"화순, 국내 최강 파이터들의 행진\" 5월20일자-호남일보2008-05-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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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국내 최강 파이터들의 행진


‘형제 파이터’ 이병주·병현, KO 승 기염


무인킹킥복싱대회, 화순군민회관 특설링

무예인의 한마당 축체인 제2회 무인킹킥복싱대회가 18일 전남 화순군민회관 특설링에서 치뤄졌다. 초등부부터 무제한급까지 11체급에 15경기에 승자와 패자가 엇갈렸다.
이번 대회의 최고 관심사는 광주촉무체육관 소속 형제 파이터 이병주.이병현 선수의 무패 행진 여부였다.
14경기 72Kg급에 먼저 출전한 동생 이병현 선수(광주전자공고 2년)는 같은 학교 친구인 양경민 선수를 맞아 2라운드에 양경민 선수를 K.O 시켜 첫번째 테이프를 멋지게 장식했다.
15경기 마지막 경기로 이번 대회 빅매치에 출전한 형 이병주 선수는 정무혁 선수를 맞아 3라운드에 2번의 다운을 시킨 뒤 정무혁 선수의 코너에서 기권을 표시한 타월이 들어와 2라운드 K.O 승을 거뒀다.
형제 파이터 전적은 이병현 선수가 6전 6승, 이병주 선수는 5전 5승으로 11전 11승 무패로 형제의 무패 행진은 계속 이어졌다.
또한 이병현 선수는 6월 6일 광주에서 열리는 서구청장기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고 이병주 선수는 6월 7일 경남 울산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는 1경기 김환 선수가 장선민 선수를 2R K.O 승, 2경기 오양록 선수가 전용진 선수를 1R K.O 승, 3경기 장용민 선수가 권무송 선수를 3R 판정승, 4경기 초등부 전혁진 선수가 김태령 선수를 3R 판정승, 5경기 초등부 진혁 선수가 심우섭 선수를 3R 판정승, 6경기 정성직 선수가 유동화 선수를 2R K.O 승, 7경기 여성부 김다옥 선수가 김혜민 선수를 3R 판정승, 8경기 임동찬 선수가 이충구 선수를 3R 판정승을 거뒀다.
9경기 65Kg 임빈 선수가 이의빈 선수를 맞아 1R 1차례 다운을 시킨 뒤 계속 불리한 경기를 하였지만 이의빈 선수가 2R와 3R에 각각 잡고 무릅차기 2회 금지 반칙으로 2점 감점을 받아 임별 선수가 승리하게 됐다.
10경기 65Kg 배승룡 선수가 이승현 선수를 3R 판정승, 11경기 75Kg 김종아 선수가 정창옥 선수를 3R 판정승, 12경기 무제한급에서 곽병인 선수가 이진행선수를 3R 하이킥으로 1차례 다운을 얻어 승리하게 됐다.
13경기 80Kg급에서는 배승진 선수가 박근우 선수를 상대로 1R부터 계속된 하단 공격으로 2R에 K.O로 승리하는 맛을 봤다.
강순팔 대회장(화순군의회 의원)은 “그동안 다져온 기량을 마음껏 펼쳐서 본인의 명예와 체육관의 명성을 드높이고 멋진 페어 플레이 경기를 통해 무예를 갈고 닦은 킥복싱 선수다운 멋지고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칠석 한국킥복싱협회 회장은 “한국킥복싱협회는 킥복싱 저변확대를 비롯하여 선수육성과 후진양성에 목적을 두며 비영리 목적으로 하는 국가공인 단체로서 킥복싱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병헌.병주 형제 파이터의 어머니 전태옥 씨(47)는 “건강한 몸에서 건전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하면서 “본인들이 좋아서 하는 운동인 만큼 열심히 운동하여 건강한 몸을 만들고 건전한 마음으로 밝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두 아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