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광주종합격투기 맥스파워킥복싱대회 성료 [4월 2일 호남일보]2008-04-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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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 종합무술대회인 제4회 맥스파워(대표 김인식) 대회가 지난달 30일 화정동 한국 킥복싱협회 드림관 특설링에서 성황리에 치뤄졌다.
이번 경기는 신인전 11경기(초등부 1경기, 여성부 1경기)와 라이벌전 2경기, 강자전 1경기 등 총 14경기가 펼쳐졌다.
신인전 제4경기 여성부(60Kg)에서 김지혜(전주 강한) 선수가 정혜진(남원 정무문) 선수를 맞아 3라운드 2분경 주심(민현숙)의 경기 중단 선언으로 KO승 했다.
또한 라이벌전 2경기는 62Kg급 이병주(광주 촉무) 선수가 이승현(제왕회관) 선수에게 심판 3:0 승을 거뒀고 71Kg급 이병헌(광주 촉무) 선수도 마진호(광주 금강) 선수에게 심판 3:0 승을 거뒀다.
이병주(형) 선수와 이병헌(동생) 선수는 형제이며 두 형제는 똑같이 이번 경기를 이겼다.
이병주 선수는 4전 4승, 이병헌 선수는 5전 5승으로 형제가 나란히 무패의 전적을 거두는 기록을 과시했다.
마지막 경기인 최고 강자의 경기에서 유영록(남원 정무문.14전11승3패) 선수가 김성동(제왕회관.37전33승1무3패16KO승)를 맞아 1라운드부터 주먹과 킥으로 몰아쳐 2라운드 2분만에 KO승을 거뒀다.
유영록(23세) 선수는 \"현재 공익근무를 하며 16세부터 하루 6시간씩 운동을 하였는데 요즘은 공익근무로 3시간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최고의 기량으로 K-1 대회 같은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이날 맥스파워 대회를 참관한 송칠석(한국킥복싱협회장. 44. 광주. 사업가)은 \"종합격투기가 후원이나 협찬, 그리고 참여도가 적어 타 종목보다 인기가 낮지만 앞으로 저변 확대 및 후진 양성에 노력하여 K-1 대회나 프라이드 대회 처럼 멋진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 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우수선수를 초청, 그랑프리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10월 26일 개막일로 정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