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링위 투혼 활활... 명승부 속출2007-11-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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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위 투혼 활활...명승부 속출
\'코리아 그랑프리 킥복싱대회\' 성료


18일 오후 광주 구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 코리아 그랑프리 킥복싱대회 여성부 52㎏급 경기에서 손나영선수(김해 소룡)가 민현숙선수(화순 운산)의 얼굴을 공격하고 있다.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킥복싱 왕중왕전 `2007 코리아 그랑프리 킥복싱대회\'가 18일 광주 구동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킥복싱협회(회장 송칠석)가 주관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여동안 진행된 대회는 올 해 전국 킥복싱 대회 우승자 18명이 출전해 15명이 새롭게 킥복싱의 제왕 자리에 올랐다.

오픈게임으로 열린 62㎏ 계약급 경기에서는 조동환(촉무)과 대결에 나선 주은철(특무 피닉스 짐)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진 2경기 65㎏ 라이트급에서는 심세훈이(특무 피닉스 짐)이 최환석(금강체육관)을 1회 KO로 눌렀으며, 72㎏ 계약급에서는 정한글(특무 피닉스 짐)과 안종철(금강체육관)이 접전을 벌인 끝에 안종철의 승리로 경기를 마감했다.

1경기로 열린 라이트급 65㎏ 경기에서는 김동현(창원 소룡)이 김흥수(전주 스타)를 누르고 첫 승리를 장식했다.
라이트급 65㎏ 토너먼트전에서는 유승환(부산 신화)과 붙은 어현준(광주 특무 피닉스 짐)이 승리의 기쁨을 누렸으며, 미들급 75㎏ 토너먼트전에서는 김성욱(부산 신화)이 유영록(남원 정무문)을 꺾었다.
4경기 미들급 75㎏ 토너먼트에서는 하강경(창원 소룡)이 이경원(광주 촉무)을 1회에서 KO시키며 왕좌에 올랐다.

킥복싱 팬들이 뽑는 최고의 스타들의 대결 슈퍼 파이트 페더급 60㎏ 경기는 주정현(광주 특무 피닉스 짐)이 로버트 조나단(서울 K-GYM·캐나다)을 누르고 `별중의 별\'이 됐다. 초등부 챔피언들의 대결로 관심을 집중시켰던 초등부 40㎏ 경기에서는 43전 41승의 전적을 가진 김홍수(전주 스타)가 박성민(순천 투혼)을 누르고 초등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슈퍼파이트 63㎏ 계약급에서는 이태우(서울 K-GYM)가 윤강봉(서울 BMH 짐)을 꺾었으며, 여성부 52㎏급 경기에서는 7전4승3패의 전적을 가진 손나영(김해 소룡)이 민현숙(화순 운산)을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어진 초등부 37㎏급 경기는 길원식(광양 스타)이 김남훈(공주 동양)을 꺾고 1위 자리에 올랐다.

`복수혈전\'으로 기대를 모았던 리벤지 62㎏ 계약급 경기에서는 배승용(촉무)이 정무혁(광주 특무 피닉스 짐)을 3회에서 KO시키며 당당히 타이틀을 차지했다. 라이트급 65㎏ 토너먼트로 열린 결승전에서는 김동현(창원 소룡)이 어현준(광주 특무)을 3회 KO로 승리했으며, 미들급 75㎏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김성욱(부산 신화)이 하강경(창원 소룡)을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각각 트로피와 한국킥복싱협회 인정서, 우승상금을 수여받았으며, 출전선수들에게는 챔프메달이 수여됐다.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손나영선수(김해 소룡)가 민현숙선수(화순 운산)의 얼굴을 공격하고 있다